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미국 정치계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인해 미국 대선 판도는 급변했으며, 민주당은 새로운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배경, 해리스 부통령의 출사표, 민주당의 대응, 공화당의 반응, 그리고 월가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배경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그의 건강 및 인지력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따라 민주당 내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리고,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은 미국 정치사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의 사퇴로 인해 민주당은 새로운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으며, 이는 민주당 내부의 분열과 통합 문제를 동시에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며, 당내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직전 피격 부상을 당하면서 공화당 내 '영웅'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려 악재가 겹치면서 그의 지지율은 급속도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출사표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새로운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그녀가 트럼프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대선 후보 지명을 받아 트럼프를 이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최초의 흑인 및 아시아계 여성 부통령으로, 이번 대선을 통해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게 됩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주 검사와 주 법무장관, 상원의원 등 다양한 '최초'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부통령 재직 동안 존재감이 다소 약했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이번 대선에서 그녀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으며, 그녀의 상징성과 기존 대선 선거자금 및 조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내 단합을 이끌어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강력한 대선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대응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인해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9일부터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내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외에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이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빠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후보를 선출하고, 당내 통합을 이루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미니 후보 경선'을 통해 분위기를 띄우자는 의견도 있으나, 시간적 제약과 당 분열 가능성으로 인해 채택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대의원들은 새 후보를 놓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후보 선출 후에도 잡음 없이 당내 통합을 이루고, 이탈한 지지층을 다시 결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경우, 그녀의 리더십과 상징성이 당내 단합과 지지층 결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화당의 반응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공화당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보다 이기기 쉬운 상대라고 자신하며, 그녀를 '래핑(laffin')'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비판했습니다.
래핑'은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웃는(laughing) 것을 가리키는 것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의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며, 그녀가 미국 국민에게 바이든보다 더 나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인한 변화를 최대한 활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강화할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공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위한 캠페인을 강화하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격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은 민주당의 내홍과 후보 교체로 인한 혼란을 최대한 활용할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월가의 전망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으로 인해 월가 역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월가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가 증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이후 '트럼프 대세론'이 확산되면서, 뉴욕 증시에서는 '트럼프 수혜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가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대선이 3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것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이 예상되고 있으며, 그녀의 당선 여부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호무역주의 정책, 감세, 인프라 투자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가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현 행정부의 연속선상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는 미국 대선의 판도를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후보를 선출하고, 당내 통합을 이루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그녀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인한 변화를 최대한 활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강화할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이번 대선은 미국 정치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시점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며, 앞으로의 대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이번 대선은 미국 정치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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