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ABS(Automated Ball-Strike System) 판정이 도입된 이후, 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황재균 선수의 퇴장 사건은 이러한 논란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BS 판정에 대한 최근 사례를 통해 이 시스템의 현재 상황과 향후 논란의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의심하게 돼" 류현진 격분→황재균 퇴장…ABS 신뢰 추락, KBO와 현장 어떻게 극복할까
황재균 선수의 퇴장 사건
2024년 4월 26일, 황재균 선수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삼진 판정 후 격분하여 헬멧을 던지는 행동으로 인해 퇴장당했습니다.
이는 SSG 선발 오원석 선수와의 대결에서 낮은 직구에 스탠딩 삼진을 당한 뒤 발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ABS를 통한 판정이 스트라이크로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황재균 선수의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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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판정에 대한 논란
ABS 시스템은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판정을 위해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날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 선수 역시 ABS 판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던진 공이 ABS 중간 존 하단을 0.15cm 위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볼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ABS 판정 시스템과 류현진의 불만
류현진은 24일 수원에서 열린 KT전에 선발로 등판해 투구하던 중, ABS 시스템에 의한 볼 판정에 여러 차례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제구에 강점을 가진 류현진으로서는, 정교한 투구가 볼로 판정되는 상황이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장면은 3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던진 시속 140km의 패스트볼이었습니다. 이 공은 스트라이크 존의 아래쪽 보더라인에 걸쳤음에도 불구하고 볼로 판정받았죠. 이에 놀란 류현진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후 류현진은 다음 날, 취재진을 상대로 ABS 시스템에 대해 다시 한번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례적으로 류현진의 투구 추적 데이터를 공개하며 상황을 진화시키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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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판정 시스템의 주된 문제점
- 기술적 한계와 오류:
모든 기술적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ABS 시스템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공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하고 판정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선수들의 적응 문제
기존에 심판의 판정에 익숙해진 선수들이 ABS 시스템의 판정 기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ABS 시스템이 적용되기 전과 다른 판정 기준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곤 합니다. - 기술적 한계로 인한 논란
ABS 시스템은 공의 경로와 스트라이크 존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지만, 이는 선수의 신체 특성, 타격 자세, 포수의 포구 동작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기술적 한계로 정확한 판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인간 심판의 역할 축소 우려
ABS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인간 심판의 역할이 축소될 우려가 있습니다. 심판의 경험과 직관이 경기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간과할 수 있으며, 기술에만 의존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은 경기의 인간적 요소를 소외시킬 수 있습니다.
마치며
ABS 판정 시스템은 경기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도입되었지만, 기술적 한계와 선수들의 적응 문제, 인간 심판의 역할 변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개선뿐만 아니라, 선수, 심판, 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추신수도 조심스럽게 ABS를 언급했다 “선수들과 더 많이 얘기 했더라면…”
ABS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정확성의 향상과 함께 경기에 대한 이해와 인간적 판단의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균형있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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